11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 김기리, 송채윤, 장성환, 박준면이 출연했다.
이날 박준면은 래퍼 이센스의 ‘삐끗’을 선택, 심사위원들은 “충격적인 선곡”이라고 말했다. “이센스의 삶 자체가 녹아있는 곡이라 누가 해도 어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박준면은 파워풀한 래핑과 리듬감, 매력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무대가 끝난 뒤 산이는 “흔히 말하는 물건이 나왔다. 잭팟이 나왔다”며 극찬했다.
무대가 끝난 후, 박준면은 브랜뉴 가문의 선택을 받았다. 피타입은 “실루엣만 봐도 우리팀”이라며 애정을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준면은 "40년만에 처음 랩을 들고 눈물이 난 것이 이센스의 앨범이었다"면서 "다들 이센스 랩을 하는 걸 말렸다. 어렵고 잘해도 티가 안난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고집했다. 나는 래퍼가 아니니까 못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이센스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골랐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