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피커 업체인 에스텍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인 1만2450원에 마쳤다.
이 회사가 생산한 차량용 스피커가 하만에 납품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며 “차량용 스피커 사업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확대될 때 수혜를 볼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회사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는 파인디지털(0.70%)과 미동앤씨네마(4.40%)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