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신한금융그룹)이 13일 일본 시즈오카현 다이헤이요클럽 고템바코스(파72·길이7246야드)에서 끝난 일본골프투어(JGTO)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우승상금 4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2타(68·66·68·70)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송영한은 이로써 올해 출전한 JGTO 17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톱10’에 들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열린 혼마 투어월드컵에서 단독 2위를 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첫날부터 선두로 나선끝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송영한과 7타차의 완승이다.
김승혁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 박상현(동아제약)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 최호성 이경훈(CJ대한통운)은 12언더파 276타로 8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경태의 상금(1억247만여엔) 랭킹은 3위로 지난주와 같다. 상금랭킹 1위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와의 상금차이는 5300만여엔이다. 김경태는 지난해 상금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