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올 시즌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

2016-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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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도전하는 최다빈(16·수리고)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 구동회)는 최다빈이 다음달 25-27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NHK트로피’에 추가로 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이 대회 배정받았던 폴리나 에드먼즈(미국)가 부상으로 불참하게 된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체 엔트리 자리에 최다빈을 공지했다.

1-6차로 진행되는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주요 대회 성적, 개인 최고점 등을 고려해 상위권 선수에게 배정되며 한 선수당 최다 2개 대회까지만 배정된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차례나 동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인 주니어 시즌을 보냈던 최다빈은 올 시즌 시니어 데뷔전이었던 2월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8위,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였던 지난달 2차대회(스케이트캐나다)에선 7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창올림픽을 목표로 현재 미국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최다빈으로선 이번 추가배정으로 순조로운 시니어 데뷔를 인정받으면서 또 한번 정상급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시즌 한국 여자 피겨는 박소연(1,4차대회), 최다빈(2,6차 대회), 김나현(2차대회) 등 역대 최다인 3명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초청받아 정상급 무대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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