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지역전문가 과정'을 오는 24일 개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거나 인도네시아 지역 전문가를 희망하는 금융사 직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강사진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근무했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연수원은 특히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해외 금융기관 담당 국장들을 초빙해 현지 정부 및 감독당국의 정책 방향에 대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가 강사로 참여해 경제 및 사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향후 중국, 미얀마 등 금융사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한 지역 전문가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금융사들의 해외 사업 영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현지 지역전문가 과정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금융사들에게 현지 사정을 정확히 이해시키고 OJK의 외국계 금융기관 업무 담당자들과의 상호 협력 채널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