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지난 8월 선보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스토리에 다른 사용자를 언급하고 ‘부메랑’을 활용해 ‘움짤’ 형식의 미니 동영상으로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공유할 수 있다. 일부 인증된 계정을 시작으로 스토리에 웹 링크를 추가하는 기능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에 언급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들은 기존 콘텐츠에 설명을 쓰거나 댓글을 달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스토리에 문구를 추가할 때 ‘@’ 다음에 언급하고 싶은 사용자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언급된 사용자에게 표시된 활동 알림은 스토리와 함께 24시간 이후 사라지게 된다.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서만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던 스토리에 직접 사용자를 언급하는 소통 방식이 더해진 것이다.
‘짤방 제조기’로 잘 알려진 부메랑 앱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인 부메랑을 실행시킬 필요 없이 인스타그램 앱 내에서 개성 있는 미니 동영상을 제작해 스토리로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는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