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영업이익 무려 20배 이상 성장에도 불구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9일 ‘201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278억원, 영업이익 약 40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 관련,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주식 평가로 인한 금융손실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중국 절강환유와 ‘미르의 전설’ IP 계약을 통해 MG((Minimum Guarantee) 500억원을 확보했고, 앞으로 적극적인 IP사업을 진행해 신규 매출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열회사들과 협력을 통한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자사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미르모바일’과 ‘이카루스M’ 등 대작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고, 위메이드플러스는 넷마블과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Fishing Strike)’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연결 대상 기업은 총 13개사로 ㈜위메이드넥스트, ㈜위메이드플러스, ㈜이보게임즈, ㈜조이맥스, ㈜플레로게임즈, ㈜디포게임즈, ㈜조이스튜디오, ㈜위메이드아이오, Wemade Online Co., Ltd(일본법인), Wemade Ent. USA(미국법인), Wemade Hongkong Ltd(홍콩 법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