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9일 거제 폭력조직 00파 행동대원 J씨(30) 등 총 29명을 검거, 그 중 4명을 구속하고 1명은 추적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며 J씨 등은 올해 5월말께 거제 고현동의 한 게임장에서 자신들에게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을 한다는 이유로 찾아가 보호비 명목으로 일 40만원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피해자의 엄지발가락을 쇠망치로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다.
또 6월 중준께 옥포동의 한 가요주점 사장(지체 장애 2급)을 협박해 1000만원을 띁은 뒤 수시로 주점으로 불러내 자신들이 마신 술값 250만원을 대납케 하는 등 총 1250만원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