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에서는 한 해 11~12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며, 신생아 10명 가운데 셋 째 이상 아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내 신생아 수는 매년 11~12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셋째 이상 신생아 수는 2008년 1만0979명에서 2011년 1만3079명으로 증가했다가 2013년부터 1만10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례로 2008년의 경우 도내 신생아는 11만 939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첫째는 6만1179명(51.2%) 둘째는 4만6406명(38.9%) 셋째 이상은 1만 979명(9.2%) 미상 833명(0.7%) 이었다.
여성의 경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다자녀 출산이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에 비해 2008년 5.83배까지 높았지만, 2014년 3.1배로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2014년 다자녀가 가장 많이 태어난 곳은 △수원시(946명) △용인시(895명) △화성시(754명)순이었다. 출산비율로만 따지면 양평군(18%) 포천시(16%) 양주시(16%)순으로 농촌지역이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광 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사회경제적 수준 격차에 따른 다자녀 출산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자녀 출산 동기와 다자녀 정책에 대한 실효성 등 정책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