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40여일 넘게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KTX 열차운행률은 평상 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열차운행률은 81.1%로 집계됐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소와 같은 100%대의 운행률을 기록했으며, 통근열차도 86.7%로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무궁화열차와 새마을열차, 화물열차의 경우에는 각각 62.3%, 57.7%, 39.8%의 다소 저조한 운행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누적된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는 총 7769명으로, 이 가운데 494명이 복귀했다. 전체 노조원 기준 파업 참가율은 39.6%이며, 252명이 직위해제됐다.
철도파업 한 달째인 2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제2터미널에서 화물열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