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서울중앙지검서 조사 시작“검찰에 다 말할 것”

질문에 답하는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중국에서 전격 귀국한 차은택씨가 8일 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씨는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검찰 관계자에 의해 체포, 압송됐다. 2016.11.8 [e-mail]/2016-11-08 23:29:0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까지 여겨진 차은택(47)씨가 8일 밤 귀국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조사에 들어갔다.

차은택 씨는 8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울먹이며 “검찰에서 모든 거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만 말하고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향했다.

이에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칭다오(靑島)발 인천행 동방항공(MU2043)편으로 8일 오후 9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차은택 씨를 10시 10분쯤 현장에서 체포했다.

앞으로 검찰은 차은택 씨를 상대로 지난해 3월쯤부터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강탈을 시도한 혐의(공동강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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