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한 충남 보령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17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전에는 임원 및 선수 약 5000명과 번외·체험종목 참가 4만5000명 등 모두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열린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8월 열린 해안선 레저스포츠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 및 국제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 운영에도 손색없는 운영 노하우를 갖췄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탄탄한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 우뚝 선다는 포부이다.
또 동양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주경기장으로 하는 충분한 대회 인프라, 환황해권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 대규모 배후시장을 통한 해양 스포츠제전의 흥행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의 아이템과 연계한 해양스포츠 체험행사로 오감만족의 대회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국제·국내 단위 해양스포츠 대회와 충남도민 생활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번 행사도 완벽히 추진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년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참가자 5만여 명과 가족·관광객 10만여 명, 그리고 여름철 대천해수욕장을 즐기러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미소와 친절, 청결은 물론 대회의 완벽한 준비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11만 보령시민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