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윤종신 "'슈퍼스타K'에서 갈아탄 것 아냐…비주류에 호소하고파"

2016-1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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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의 윤종신[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슈퍼스타K’가 아닌, ‘팬텀싱어’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월 7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와 '팬텀싱어' MC 김희철, 프로듀서로 나서는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으로, 성악, 뮤지컬, K팝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빛을 보지 못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 중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한다.

이날 윤종신은 "올해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를 하지 않기로 봄 정도에 마음을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원래 심사위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아이템을 가져왔을 때 '슈스케'를 하면서 표방했던 게 비주류 취급을 받고 있는 분야에 대한 호소를 하려고 하는 목표가 있었다"고 셜명했다.

그러면서 "'슈스케'를 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못내 아쉬운 게 있었는데, 김형중 PD, 조승욱 CP가 제가 생각했던 걸 가져왔다"며 "'심사위원 안 한다더니 하네'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잘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슈스케'에서 곧바로 갈아탄 그림이 됐는데 그런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팬텀싱어’는 '히든싱어' 조승욱 CP가 기획을 맡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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