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대만 진출 ‘해외시장 개척단’ 中企 20개사 모집

2016-11-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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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박4일 일정, 대만 현지 '모모홈쇼핑' 탐방, 설명회 등 판로 개척 지원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 롯데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업체 중 유일하게 대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20개사를 선정, 현지 견학 및 상담회 등을 연다. 
롯데홈쇼핑은 선발된 중소기업 20개사와 함께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을 방문, 유통시장 설명회와 현지 유통 벤더와의 구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만 홈쇼핑 1위 업체 모모홈쇼핑을 견학하고 홈쇼핑 MD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아울러 대만,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 특성,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해외시장 개척단’ 선정 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주관 ‘해외 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 선정 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11일(토)까지 중소기업 유통 및 판로지원 포털사이트 ‘아임스타즈’(www.imstars.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이번 대만 ‘해외시장 개척단’ 모집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연간 2회로 늘릴 계획이다. 

​김인호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의 해외 진출 성공 기반을 바탕으로 현지 트렌드, 소비 패턴, 관심사 등의 노하우를 제공해 현지인들이 믿고 찾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 대만 내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富邦) 그룹’과 함께 ‘FMT(Fubon Multimedia Technology)’를 설립한 후, 2005년 1월 ‘모모홈쇼핑’이라는 채널명으로 대만 전역에 방송을 송출, 해외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대만 내 TV홈쇼핑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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