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김해시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에 대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범죄 없는 안전행복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2월에 착수, 10월에 완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범죄발생현황 및 사회인구학적 현황 등을 조사·분석해 김해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근거로 시범사업 대상지 1개소를 선정, 기본 대안을 제시했다.
김해시의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무계동의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으로서 지역 맞춤형 설계를 통해 CCTV, 반사경 설치, LED보안등 교체 및 고보조명 설치, 노후 벽면 안심벽화 조성 등을 실시해 내년 중순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시민의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해 '시민 중심 행복도시, 김해'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