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중ㆍ고등학생들의 촛불집회 현장에서 중ㆍ고등학생들의 행진을 이끈 사람은 현재 모 대학 1학년 학생 A씨였다.
그런데 중ㆍ고생들과 같이 행진하며 이들을 지도하다시피 한 학생이 있었다. A씨는 기자에게 이 학생에 대해 “1998년생으로 고등학교 졸업생이고 재수생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 시험을 10일 정도 앞두고 재수생이 중고생 시위를 이끌며 “박근혜 하야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분노는 수능시험을 앞둔 재수생까지 촛불집회 현장에 나와 “박근혜 하야하라”고 외치게 하고 있다.
이 날 문화제에선 20만명 정도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일제히 “박근혜 하야하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