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32-30 20-25 25-18 23-25 15-13)로 이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OK저축은행(2승4패)은 승점 5로 KB손해보험(1승 4패)과 승점이 같았지만 승수에서 앞서며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송명근이 무릎 수술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강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병선이 나섰다.
한국전력에서는 전광인이 공격성공률 62.22%를 마크하며 33점, 바로티가 26점을 올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승부처는 5세트였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중앙 이동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며 12-1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르코의 득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13-14 상황에서 바로티가 서브 범실을 범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르코가 후위에 있어 OK저축은행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범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