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현재 도시락이 제공되고 있는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 실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4~25일까지 학기 중 급식지원 대상자 194명에게 실시한다. 급식업체가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전달하면 각 주민센터 아동급식 담당자가 회수해 시 교육지원과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와 함께 내년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하기 위한 결식아동 전수조사도 병행 실시된다.
시는 결식우려 신규 대상자를 찾기 위해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대상자가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 홈페이지와 플래카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해 결식우려 아동을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지원대상 가구로 신규 지정된 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병행하고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신규아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춘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왕시에서는 단 한명의 결식아동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서 도움이 필요한데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