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험개발원 원장에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국장

[사진=성대규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보험개발원은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신임 보험개발원 제 11대 원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성 원장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금융위원회 등을 거쳤다.

그는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해 방카슈랑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 신설,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등 보험업 전 분야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성 신임 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산업의 전문가로 평판이 높다"며 "앞으로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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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7일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