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 수입 판매 개시

2016-11-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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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빙그레는 미국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제조업체인 하와이안 호스트와 국내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1927년 하와이의 작은 초콜릿 가게에서 시작된 하와이안 호스트는 현재 하와이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하와이, 괌, 사이판 등지를 여행할 때 반드시 구매하는 선물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닐슨 코리아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정체상태에 있지만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은 2013년 1000억원에서 2015년 1150억원으로 성장세다. 빙그레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밸런타인데이, 수능응원 등 선물용으로 초콜릿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에는 빼빼로 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초콜릿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빙그레가 가진 영업·유통망과 하와이안 호스트의 제품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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