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전국 최초 주민 상향식 농촌마을개발사업으로 추진해 350개 우수마을을 선정·지원해 중앙부처의 농촌마을개발사업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 시켰다.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귀농귀촌 증가 등 농촌환경이 변화하면서 마을별 역량격차 심화돼 좀 더 체계적인 농촌개발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올해부터 마을주민 주도로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마을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형 새농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가운데 올해 50개 마을이 사업을 추진중인 ‘기초마을’은 정부지원사업을 전혀 받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과 마을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당 1천만원이 지원된다.
도약마을은 기존의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지원받지 않은 마을중 총 5억원 이하의 지원실적이 있는 마을로서 마을의 소득기반시설 등을 확충해 중앙지원사업 유치와 자립기반 구축이 지원된다.
선도마을은 기존 중·대규모의 정부 또는 지자체사업이 투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낮아 자립단계로 진입할 수 없는 마을에 대해 자립마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의 새농어촌건설운동사업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원도에서는 대상마을 선정을 위해 시군에서 추천된 38개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기업형 새농촌 자문단의 자문을 거쳤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한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20개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 내용은 춘천시 서면 안보1리 등 총 17개 마을이 도약마을로 선정되었고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를 비롯해 3개 마을이 선도마을로 선정되었다.
이들 마을은 오는 11월 15일 제21회 강원도농어업인의날 대상 시상식에서 ‘2016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로 시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