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소방훈련장에서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 및 화재진압 등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조류충돌로 엔진이 정지해 비상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 등 초동조치 대응 위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