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6580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전기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우승 경쟁을 펼친 이지희(37)를 1타 차 2위(8언더파 208타)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1440만 엔도 챙겼다.
시즌 3승을 올린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승수를 13승으로 늘렸고,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2승을 포함하면 일본 무대에서만 15승을 쌓았다.
신지애는 상금 순위에서 이번 대회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그친 이보미(28·노부타그룹)를 바짝 추격했다. 신지애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신지애는 시즌 상금 랭킹 2위(1억2892만7666엔)로 올라서면서 1위 이보미(28·노부타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보미는 공동 4위(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에 그쳤다.
신지애가 올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면 한국(KLPGA)과 미국(LPGA) 투어에 이어 일본 무대에서 모두 상금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