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현재, 몽골에서 남동진하고 있는 찬 대륙고기압이 내일(31일) 중국 북부지방을 거쳐, 모레(11월 1일) 우리나라로 남동진하면서 영향을 주겠다.
따라서, 모레(11월 1일)~글피(2일)에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낮에도 10도 내외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추위는 대륙고기압이 온난한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돼 고기압 중심이 서해상에 위치하는 11월 3일 오후부터 누그러져, 4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