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내년 1월까지 '뉴코아몰' 7곳 중국 출점

2016-10-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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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씨티몰 청두점 외관 전경 [사진=이랜드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랜드그룹이 내년 1월까지 중국에 뉴코아몰 7곳을 출점하기로 밝히면서 본격적인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30일 이랜드에 따르면 지난 1월과 10월 29일 각각 중국 상하이와 청두(成都)에 현지 그룹과 합작해 뉴코아몰을 선보였으며 내년 1월까지 5개 쇼핑몰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향후 문을 열게 될 쇼핑몰들은 중국 화렌(Hualian)그룹, 오야(Ouya)그룹, 베이구어(Beiguo)그룹, 추이시(Tracy)그룹 및 팍슨(Parkson)그룹 등 중화권 유통 대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협력하기로 했다.

매장마다 지분율에 차이는 있지만 중국 유통그룹이 기존에 운영하던 백화점 건물을 제공하면, 이랜드가 모든 주도권을 가지고 경영하는 방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존 백화점을 재정비해 오픈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중국 유통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가 선보이는 쇼핑몰은 명품 직매입 매장, 다양한 제조·유통(SPA) 브랜드와 편집숍, 외식 브랜드, 유아 체험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랜드는 아시아권 여러 유통 그룹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 2020년까지 100여개의 유통 매장(한국 제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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