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한국시리즈 앞둔 김경문 감독 “PO 좋은 경험 됐을 것”

2016-10-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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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잠실)=한국시리즈를 앞둔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NC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6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은 NC는 한국시리즈에서 잠실을 홈으로 쓰는 또 다른 팀 두산을 만나게 됐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김경문 감독은 29일 “플레이오프에서 LG 투수들의 좋은 공을 경험했다. 마산보다 큰 잠실구장의 운동장, 팬을 경험했다. 선수들에게 경험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3 시즌 1군 무대에 발을 내딛은 NC는 2014 준플레이오프와 2015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2016 시즌 LG와의 플레이오프 승리가 첫 포스트시즌 승리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고 믿고 있다.

1차전 선발로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경문 감독은 “니퍼트는 큰 키에서 뿌리는 공의 각도가 좋다. 높은 볼에 헛스윙 하는 경우가 많다. 선구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잠실 원정 목표는 1승1패로 잡았다.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줄 것을 주문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는 움직이는 거다. 작은 생각의 변화가 크다.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4번 타자가 번트 대는 것이 인상 깊었다. 야구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대해 “정규 시즌이랑 운영이 다르다. 초반에 번트 대면 투구수를 줄여 줄수도 있으니 그것도 고려해야 한다. 공 참아 내기보단 자기 시야에 들어오면 과감히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은 청백전 때 타격감 진짜 좋더라. 1년 전에 그랬는데 벌써 시간이 빠르게 지났다”며 2015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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