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도 차도'는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인도네시아 최초 영화로 장르는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다. CJ E&M과 현지 제작사가 지난 2014년부터 같이 기획해 공동으로 투자, 제작, 마케팅까지 협업한 첫 번째 한-인도네시아 합작 영화다. 더불어 올해 초 인도네시아 외국인 투자 제한 항목에서 영화 관련 분야가 제외된 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로컬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례다.
'차도 차도'는 미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2016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Festival Film Indonesia)서 각색상(Penulis Skenario Adaptasi Terbaik)과 남우조연상(Pemeran Penduung Pria Terbaik)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2016년 도쿄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차도 차도'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감독인 이파 이스판샤(Ifa Isfansyah)이 연출을 맡았으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아디파티 돌킨(Adipati Dolken),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티카 브라바니(Tika Bravani), 떠오르는 신예 아우렐리 모레만스(Aurelie Moerenans)가 주연 배우로 참여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권미경 해외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많았으나 콘텐츠 비즈니스로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한국 기업은 CJ E&M이 유일하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영화 기획, 제작,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영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양국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