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최근 2017년도 지방보조금 심의회의를 열고 292개 사업 136억9900만원을 2017년도 지방보조금 사업 예산으로 심의 확정했다.
시는 투명하고 치밀한 지방보조금 예산심의를 위해 실무부서에서 약 1개월 동안 자체심사를 한 후, 예산 부서의 별도 심사 조정절차를 거쳤다.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심의과정에서의 전문·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방보조금관리조례에 적합하게 대학교수, 사회단체 전문가, 의왕시 관련국장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심의안건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들은 당해 안건의 심의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심의위원이 심의의 공정성을 해쳤을 경우에는 해촉이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보조금 부실 관리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용도외 사용금지, 실적보고, 정산검사, 성과평가 등 보조금 교부에서 성과평가에 이르기까지 제반 절차를 엄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지방보조금은 12월 의왕시의회 2차 정례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