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그리는 용산 서계동 주거재생...‘마을 엑스포’ 열려

2016-10-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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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3일 간 ‘서계동 마을 엑스포’ 개최

도시재생 전시 및 토론, 맞춤형 상담 등 진행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용산구 서계동 청파구립도서관에서 ‘서계동 마을 엑스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용산구 서계동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마을 엑스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서계동 청파구립도서관에서 ‘서계동 마을 엑스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서계동 일대는 서울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지만,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소외돼 열악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부족 등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이 일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서계동, 중구 중림·만리동, 회현동 일대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고 올해 1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었다.

특히 도시재생활성화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두 번에 걸쳐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요 거점에 주민설문지를 부탁하는 등 다양한 주민의견을 받아왔다.

이번 서계동 마을 엑스포에서는 △도시계획 역사 등 서계동 전반에 대한 전시 △서계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주민워크숍 △주민맞춤형 상담소 등이 진행된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계동 일대를 활성화시켜 주민이 원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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