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용산구 서계동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마을 엑스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서계동 청파구립도서관에서 ‘서계동 마을 엑스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이 일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서계동, 중구 중림·만리동, 회현동 일대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고 올해 1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었다.
특히 도시재생활성화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두 번에 걸쳐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요 거점에 주민설문지를 부탁하는 등 다양한 주민의견을 받아왔다.
이번 서계동 마을 엑스포에서는 △도시계획 역사 등 서계동 전반에 대한 전시 △서계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주민워크숍 △주민맞춤형 상담소 등이 진행된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계동 일대를 활성화시켜 주민이 원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