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지난달 24일 개통된 여주~성남간 경강선에 여주와 판교를 잇는 관광열차가 운행에 들어간다.
26일 여주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여주역에서 경강선 테마관광열차인 '세종대왕열차' 개통식을 열고, 운행에 들어간다.
또 시는 '세종대왕열차'와 함께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세종대왕열차'는 총 4칸으로, 하루에 7~8회씩 운행된다.
열차전체가 세종대왕과 세종대왕의 업적, 한글 등이 표현돼 현장학습 등 교육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열차 개통과 함께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주 문화·역사 한 번에 알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다양한 열차이벤트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순환버스는 여주역에서 관광객들을 싣고 관내 유명관광지 곳곳을 순회하게 된다.
가·나 코스로 나눠 2대가 1일 8회씩 운영된다.
'가' 코스는 여주역을 출발, 신륵사~목아박물관~강천보~금·은모래유원지~황학산수목원~명성황후생가~여주프리미엄아울렛~여주역으로 돌아오는 총 1시간 걸린다.
'나' 코스의 경우 여주역을 출발해 여주5일장~세종대왕릉~여주보~이포보~막국수촌·파사성~신륵사~여주역을 돌아오는 30분 코스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관광열차와 관광순환버스 운행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실체적 구현을 알리면서 여주지역 관광자원 홍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