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강선 세종대왕 열차·관광순환버스 운행

2016-10-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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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열차.[사진=여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지난달 24일 개통된 여주~성남간 경강선에 여주와 판교를 잇는 관광열차가 운행에 들어간다.

26일 여주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여주역에서 경강선 테마관광열차인 '세종대왕열차' 개통식을 열고,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8~30일 여주오곡나루축제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시범 운행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또 시는 '세종대왕열차'와 함께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세종대왕열차'는 총 4칸으로, 하루에 7~8회씩 운행된다.

열차전체가 세종대왕과 세종대왕의 업적, 한글 등이 표현돼 현장학습 등 교육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열차 개통과 함께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주 문화·역사 한 번에 알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사진=여주시 제공]


내년부터 다양한 열차이벤트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순환버스는 여주역에서 관광객들을 싣고 관내 유명관광지 곳곳을 순회하게 된다.

가·나 코스로 나눠 2대가 1일 8회씩 운영된다.

'가' 코스는 여주역을 출발, 신륵사~목아박물관~강천보~금·은모래유원지~황학산수목원~명성황후생가~여주프리미엄아울렛~여주역으로 돌아오는 총 1시간 걸린다.

'나' 코스의 경우 여주역을 출발해 여주5일장~세종대왕릉~여주보~이포보~막국수촌·파사성~신륵사~여주역을 돌아오는 30분 코스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관광열차와 관광순환버스 운행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실체적 구현을 알리면서 여주지역 관광자원 홍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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