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재 주가는 백화점만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한 수준이다"며 "면세점 가치를 '0'원으로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면세점 사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20% 줄어들 경우 신세계면세점의 일 매출액은 현재 19억원에서 8.5% 가량 감소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온라인 매출비중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면세점 방문횟수가 하루 1회로 제한되고 단체관광의 자리를 개별관광이 채우면서 온라인 면세점 이용빈도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