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부산의 명소에서 시민과 함께 '보물찾기' 이벤트를 펼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부산을 알리는 관광홍보용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벤트의 이름은 '모여라! 즐겨라! 찾아라! 부산보물찾기'
시에 따르면 나들이 장소는 동래읍성, F1963(옛 고려제강 수영공장), 영도흰여울마을 3곳이다. 동래읍성은 부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된 곳이고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노베이션한 F1963은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또 영도흰여울마을도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각 장소에 5팀(1팀 2인)씩, 총 15개 팀 30명의 보물찾기 원정대를 모집한다. 원정대는 유래, 상징물 등 현장에서 제시되는 각 장소에 대한 힌트에 따라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해당 장소에 대한 보다 깊은 정보를 알게 되는 셈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팀 구성과 간단한 사연을 부산시 공식 SNS 톡톡부산(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기간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31일 오후 5시.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는 보물찾기 이벤트 전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 11월 중 방영할 예정이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오랫동안 부산에 살았다 하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부산에 대해 생각만큼 속속들이 알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시민에게는 부산을 더 많이 알고 더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또 인터넷방송을 통해 보게될 타 지역 분들에게는 부산을 더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