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톤급 해양수산부 첨단 어업지도선 ´무궁화13호´ 진수

2016-10-21 11:47
  • 글자크기 설정

중국어선 불법조업 강력 대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평전)은 서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예방과 어업질서 확립을 위하여 750톤급 국가어업지도선을 경남 사천(HK조선)에서 20일 진수했다.

이번에 진수한 무궁화13호는 길이 70.3m, 넓이 10.8m, 깊이 4.5m에 3,015마력 엔진 2기를 장착하고, 추가 연료수급 없이 20일(1일 16시간 기준)을 항해(거리 약5,100마일)할 수 있으며, 최대속력은 18노트(시속33km/h)에 이르도록 건조 설계 되었다.

무궁화13호[1]



중국어선 불법조업의 실시간 증거확보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는 최신의 레이더, 전자해도 시스템 등을 장착하였고, 불법어선의 집단행동 등 공무집행 방해 시 대응이 가능한 방수포와 고속 단속정(시속 40노트 이상) 2대가 탑재되었다. 또한 이중 1대에는 30m이상 물분사가 가능한 방수포가 설치되었다.

이번 진수한 무궁화13호는 의장작업과 시운전 등을 거쳐 12월 상순에 준공하여 서해어업관리단에 인도될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장은 “노후 국가어업지도선을 연차별로 대체건조하여 기동력이 우수한 지도선을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배치하여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소중한 우리 수산자원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