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 나포

2018-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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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수역에서 잡은 어획물 불법 반출을 위한 무단 입출역 행위 집중단속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측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4척을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호, 무궁화24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요장어25001호(유망, 55톤, 승선원 9명, 대련선적) △요와어75248호(유망, 75톤, 승선원 11명, 대련선적) △요장어85002호(유망, 49톤, 승선원 10명, 대련선적) △요장어85002호(유망, 49톤, 승선원 10명, 대련선적)등이다.

이들 선박은 중국 유망어선들로 우리수역에서 잡은 어획물을 잠정조치수역에 대기중인 어획물운반선에 무단으로 반출하기 위해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규정된 입출역 사항을 우리 정부에 보고하지 않는 등 입어절차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나포되었다.

중국어선 조업 장면[사진=서해어업관리단]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중국 유망어선의 하반기 조업시기가 9.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어획량 축소를 위한 불법반출 및 무단 입출역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동 해역에 지도선을 집중배치하여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서해상 조업질서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들어 무허가어선 11척을 포함,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43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29억7000만여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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