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내달 1일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이 최신 무기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이하 주하이 에어쇼)는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국 최대 에어쇼다. 내달 1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이 차세대 군용 드론 차이훙(彩虹·CH) 시리즈를 비롯한 중국산 첨단 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20일 보도했다.
중국산 SA-2 76mm 자주대공포도 첫선을 보인다. 이것은 중국의 기존의 소구경 대공포와 비교해 사정거리나 위력 방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53t 짜리 VT4 주전투용 전차, VN12 보병전차등 14종 탱크와 장갑차가 현재 에어쇼 참가를 위해 훈련 중이다.
지난 199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주하이 에어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중국, 한국을 포함한 미국,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등 42개국에서 온 7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중국 기업의 경우 12대(大) 방위산업 중 8개 기업이 에어쇼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