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운영위 국감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증인출석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은 21일 예정된 청와대 비서실 등 대상 국감의 기관증인에 포함되지만 전날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앞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야당은 동행명령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출석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 수석의 국감 출석 문제로 파행 우려도 제기된다.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방정보본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 뒤 오후에는 부대 시찰에 나선다. 소관기관은 아니지만, 전날에 이어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공방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전날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이병호 국정원장의 '송민순 회고록'에 대한 답변 브리핑 내용을 놓고 여야 간사간에 진실공방이 전개되고 있어 충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