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 전략을 연구하고 있는 ‘두뇌’들과 충남 발전을 화두로 머리를 맞댔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세종미래전략연구포럼과 ‘미래 이슈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혁신주도의 지역 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공동포럼은 안희정 지사와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국책·공공기관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서중해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대응 과제’를, 임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이 ‘지역 R&D센터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서중해 선임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국내 산업 및 지역별 고용 변화 △제조업 직종 변화 △지역 산업 현황 및 변화 △충남 지역 협력 네트워크 △지역 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 △지역 특화·차별화 전략 등을 설명했다.
임현 연구위원은 △지역 산업 육성 정책과의 연계 미흡 △산업적 수요 반영 미흡 △타당성 미흡 △시설 및 장비비 증가로 인한 지방재정 여건 악화 등을 지역 R&D센터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은 우천식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임채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선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김형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진행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안희정 지사와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 등 공동포럼 참석자 모두가 지역 혁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