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10월 24일부터 11월 6까지 2주간 "추억을 함께 하세요 이 가을, 단 14일간의 숨겨진 경남이 열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여행주간은 하계휴가 중심의 국내여행 수요를 봄, 가을로 분산하여 국민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5월 첫 2주간과 10월의 마지막 2주간으로 연 2회 시행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국내여행에 나서는 관광객이 경남으로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주간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마련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여행주간을 맞이해 정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경남으로 마실가자' 대표프로그램을 비롯한 15개 여행주간 프로그램과 창원시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거제시의 '섬꽃축제', 의령군 '의령 예술제' 등 축제와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추천 여행지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경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에는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숙박, 음식점등 180개 업체에서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 등은 무료입장 또는 10~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옥, 호텔 등 도내 63개 숙박업에서도 10% ~ 50%, 창원의 특산품 오리빵, 단감빵 및 음식점 44개 업소에서 10% 할인한다.
한편, 도는 여행주간 기간 경남을 찾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관광업계 종사자 친절교육 등을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도와 시군,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마련했으니 경남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좋은 추억과 만추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며, "가을여행주간을 통해 지속적인 국내여행 수요가 창출되어 조선경기 불황 등으로 침체된 우리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주간 관련 시군별 프로그램 및 행사, 할인 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 길잡이(tour.gyeongnam.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