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지난 7일 김정은이 (김일성 생가 지역인) 만경대구역에 있는 만경대혁명사적지 기념품공장을 현지지도했지만, 김일성의 고향집은 찾지 않았다"면서 "생전에 김일성이 김정은의 친모 고용희와 그가 낳은 자식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소식통이 "김정일 사망 후 권력을 넘겨받은 김정은이 처음 들린 곳이 만경대혁명학원이었다"면서 "당시에도 평양시민들 속에서 만경대까지 찾아온 김정은이 왜 지척에 있는 김일성 고향 집엔 왜 들리지 않았는지 상당히 의아했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