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천지아 대학원생,‘BEST PAPER AWARDS' 선정

2016-10-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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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계승어 전수과정 분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 BK21+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천지아 대학원생(사진)의 논문이 지난 8월 31일 IJESR(International Journal of Educational Science and Research: 국제학술지)의 ‘BEST PAPER AWARDS' 로 선정됐다.

천지아 대학원생[1]



천지아 원생(박사 6차)의 논문은 ‘Heritage Language Education in SOUTH KOREA and Challenges Faced by Marriage Immigrant Women’로 중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들에게 부모의 계승어를 교육하고 전수하는 다양한 과정과 방법에 대한 연구이다.

계승어(heritage language)란 이주자들이 거주국가의 공용어 이외에 사용하는 언어로 가족, 민족의 뿌리와 관련된 언어이다.

다문화교육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자들이 국제학술지에서 BEST PAPER AWARDS로 수상한 사례는 매우 드문 일로, IJESR측은 선정된 논문이 한국 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심도있게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천지아 원생은 “연구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셨던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중국인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교수님께서 ‘앞으로 밝은 미래만 펼쳐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던 격려가 좋은 연구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을 계기로 다문화교육 분야에서의 경력을 쌓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순 사업단장(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BEST PAPER AWARDS'로 선정돼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이 다른 원생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우수한 다문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 대학원 다문화교육과는 2011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ㆍ외 논문 발표, 국내 및 해외 학자 초청 워크숍,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하여 한국의 다문화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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