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가 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 주영준)와 함께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화분을 갈아주는 화분갈이 사업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화분갈이 사업은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의 상토와 퇴비 등을 생육에 좋은 토양환경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시민들이 방문요청이 많아 지난해 10곳 보다 늘어난 1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가정에서 관리하는 화분은 흙을 갈아주지 않아 식물이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화분갈이의 중요성 및 식물 전지방법, 분갈이시 배수층이나 용토의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시민들의 궁금증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화분갈이 교육에 사용되는 상토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토보다 질이 좋다. 상토와 유기질 비료를 배합한 배양토를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의왕시와 농협 의왕시지부는 “가정의 화분은 단순한 관상용이 아니라 정서순화와 자존감 향상 등 원예치료의 기능까지 하고 있는 데다, 화분갈이 사업에는 지역 농업인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