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옥에서 폭력 조직 간 충돌로 최소 25명 사망

2016-10-17 13:4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브라질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라이벌 폭력 조직이 충돌하면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이 중 7명은 참수됐고 6명은 불에 타 사망했다. 
이 사건은 브라질 로라이마 주의 주도인 보아비스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조직원들이 경쟁파 조직원들이 수감 중인 구역으로 쳐들어 가면서 발생했다. 

가족 면회 시간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약 100명의 민간인이 인질로 잡혔으나 소동이 진압되면서 인질도 풀려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수감자들이 칼과 각목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옥의 최대 수용인원은 740명이지만 현재 1,400명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전역에서 수감된 재소자들은 총 60만 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교도소 안에서 수감자 통제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보통은 강력한 조직원들에 의해 실질적으로 지배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