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5기 공모..."100억 대박 벤처 ‘제2크레모텍’ 찾는다"

2016-10-17 09: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100억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벤처업체 '크레모텍'을 발굴·육성한 SK텔레콤이 또 다른 유망 벤처의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ICT분야의 국내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5기에 도전할 창업가 공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그간 4기 46개팀에 걸쳐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SK텔레콤의 ICT역량을 결합, ICT기반 창업 생태계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기에 선정되면 지원금(2000만원)은 물론 사업 부서와 연계한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과 글로벌 진출 지원, 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 등 10개월간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팀당 최대 1억원)을 제공한다.

5기 공모는 예비 창업가와 설립 5년 이내의 초기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내달 16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유망 벤처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기존의 공모 방식과 함께 새롭게 수시 선발 제도를 운영하는 투트랙(Two Track)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수시 선발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SK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캠퍼스에서의 사업 상담이나 창업 포럼, 벤처캐피털 미팅 참여 등을 통해 업체를 발굴하고 수시로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EI기획실장은 “새롭게 선발될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그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SK텔레콤의 노하우와 만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ICT 생태계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배출된 1~4기 46개 업체들은 올해 3분기 현재 25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25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기 기업인 크레모텍은 지금까지 93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9월 미국의 유통전문업체와 10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빔 판매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대표 벤처업체로 자리매김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