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자신의 SNS에 권력비리로 정권비 불안해질 때마다, 선거때마다 등장하던 '북한팔이' 종북몰이가 또 시작됐다. 정면 돌파해 청산해야 한다라는 글을 게제했다.
이 시장은 “2007. 10. 4. 정상선언 등으로 남북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던 시기에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시 북한의견을 묻고 기권한 건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국익차원의 올바른 결정이었다. 남북 상호존중과 화해의 시대에 반대 아닌 기권 정도로 끝낸 건 오히려 외교적 성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남북관련 사안 판단을 위해 북한입장을 조회한 것이 ‘내통’이면 북한과 아무 관계 없는 유신헌법 만들면서 북한에 통보한 박정희 정권은 그야말로 ‘북한결재’를 받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 판단자료로 북한입장을 조회한 것이 이적행위라면, 돈을 주고 북한에 총격도발 부탁한 새누리당은 해산 당해 마땅한 ‘반역집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국민 생명과 국가 존속이 달린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에 안보에는 여야 좌우가 있을 수 없고, 안보의 이름으로 안보를 해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은 정권이 바뀌어도 대동독 정책과 교류협력 평화정책은 훼손되지 않은 채 여야는 누가 더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가를 경쟁했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와 남북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안보와 평화에 위해를 가하는 집단은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 청산이 없었던 역사였기에 국민무시 시대착오적 ‘북한팔이’ 종북몰이가 반복되고 있고, 책임지지 않은 역사였으니 핵무장, 전쟁불사라는 무책임한 선동성 말장난이 난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는 우리 안에도 있다. 실체와 진실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하지 않은 종북몰이는 허깨비다. 도망가면 한없이 커지며 죽을 때까지 따라붙지만, 용기를 가지고 눈을 부릅뜨면 사라지는 허깨비..”라며 “안보와 통일 대화와 협력을 말하면 어김없이 종북몰이 북한팔이가 있었고, 어김없는 도피와 수세적 방어에 허깨비는 위력을 더하며 우리 목을 죄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제 평화와 통일을 말하면 '종북'으로 몰릴 것이라는 두려움을 털어냅시다. 대화 교류, 화해 협력을 말하면 나타나는 ‘종북몰이' '북한팔이’의 허깨비를 정면돌파로 청산하자”면서 “우리를 짓누르는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국민과 진실을 믿으며, 실체없는 북한팔이 종북몰이를 정면돌파해 분쇄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갑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