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지수운영위원회는 KTOP30 지수에 대한 정기리뷰를 통해 유한양행을 새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반대로 삼성중공업은 빠지게 된다.
국내 경제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종목 교체 예정 일자는 오는 31일이다.
KTOP30은 시장 대표지수로 활용돼 온 코스피가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자, 지난해 7월 개발한 지수다.
한국 증시와 경제를 대표하는 초우량 종목 30개로 구성되며, 매년 한 차례 개최하는 정기리뷰에서 구성 종목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KTOP30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7일까지 약 1년간 20.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