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우미건설이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충북혁신도시에서 1300여가구의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아파트를 이달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우미건설이 이달 14일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인 ‘우미 Lynn STAY’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37%(약 3만㎡)가 조경면적으로, 국제 축구장 2개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 및 자연체험학습장 등이 배치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에 두촌유치원(예정)과 두촌초등학교(2019년 개교 예정)가 인접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직접 운영 예정인 석장고등학교(2017년 개교 예정)도 1km 거리에 위치하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IC를 이용한 수도권 접근도 편리하다.
이미 입주한 법무연수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이 대부분 약 1km 거리 이내이며, 올 하반기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한국교육 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도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카페 Lynn과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소, 실내체육관 등이 조성되며, 60~70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 이내 수준이며, 특히 다양한 보증금선택제가 적용돼 전 가구 10만원대 월임대료 선택이 가능하다.
또 기존 임차계약 만료일과 자녀 취학시기 등을 고려해 2018년 7~9월과 2018년 10~12월로 입주를 나눠 진행하는 '입주시기 선택제'를 실시한다.
특별공급은 이전기관 종사자 135가구와 산업단지 종사자 67가구, 4/8년 장기임차인 270가구, 재능기부 30가구 등 총 502가구를 공급한다. 일반공급 물량은 843가구다.
청약은 특별공급이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일반공급은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각각 19일과 25일이다.
뉴스테이는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뉴스테이가 수도권에 집중 공급됐으나, 이번 충북혁신도시 뉴스테이를 시작으로 향후 대구와 광주, 경남김해 등에서도 뉴스테이가 확대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