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광고 1위 인크로스, 31일 코스닥 상장

2016-10-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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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인크로스 대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광고플랫폼업체 인크로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 사업과 온라인 모바일 IPTV 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 및 판매를 대행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3년에 국내 최초로 동영상 네트워크 플래폼 '다윈'을 출시했으며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80여개 매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1600여개의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재원 인클로스 대표는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인클로스가 압도적인 1위를 하는 업체다"며 "애드 네트워크인데 여러가지 매체를 묶어서 가상의 커다란 매체처럼 보여지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 시작 전에 재생되는 광고형태인 '프리롤(Pre-roll) 방식을 채용해 사용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용자가 반응한 광고에만 과금하는 CPCV(Cost Per Completed View) 방식의 합리적 과금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입찰 시스템으로 가격 효율성을 높였다. 

스킵(Skip)이 없는 노출형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재원 대표는 " 단순 노출을 원하는 광고주들이 많고 TV시장을 타겟으로 하려고 한다"며 " 매체를 모을 때 동영상 매체를 모으는데 한계가 있지만 노출형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준다"고 말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37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이다.

지난 4월에는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인쿠광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인크로스는 앞으로 한국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들을 대상으로 중국매체 대행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47만1500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소 179억원에서 203억원 사이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이달 13일, 14일 수요예측을 거처 20일, 21일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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