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제1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가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사진)가 우리나라 신생아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병일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제11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미숙아'로도 불리는 이른둥이는 임신주수 37주 미만으로 출생한 미숙아나 몸무게가 2.5㎏ 이하로 태어난 저체중아를 말한다.
정책 제안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숙아·신생아 진료보장 강화와 분만인프라 지원을 위한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개선방안 등을 내놨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이 신생아 질환을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봐주고, 정부도 이른둥이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그간 애써왔던 일들이 현실화돼 기쁘다"며 "그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이른둥이·신생아 가족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