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정부3.0 밀착·감성행정 추진

2016-10-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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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터놓고~,“생활속으로”시민에게 물들다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탁 터놓고 얘기합시다~” 이재홍 파주시장의 민선6기 하반기 생활밀착·감성행정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경기파주시 민선6기 전반기가 GTX‧3호선의 파주 연장,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착공 등 파주발전의 큰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다면, 민선6기 하반기는 시민의 작은 소리까지 헤아리기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조리읍 한라APT 작은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A씨는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열악해 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이 낮아 고민이다. 가람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의 B씨 또한 인근 도서관과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지난 간담회에서 언급된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는 다음달 10일 관내 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파주시가 준비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계획 등을 펼쳐 놓고, 도서관을 마을공동체 배움터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협치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도서가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설 작은도서관을 위해 내년부터 공공도서관 100만권의 장서를 작은 도서관에 전달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은도서관에 부족한 장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민 ‘생활속으로, 현장속으로’를 실천하고 있는 이재홍 파주시장은 올해 9월말까지 일반시민, 그리고 각종 단체와 60여회의 만남을 통해 351건의 불편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중 201건(57%)의 건의사항 처리를 완료했고, 광탄면 영장3리 교량 가각보수, 법원읍 금곡삼거리 인도설치 등 110건(31%)은 관계기관 협의와 예산 편성 절차 등 진행중에 있으며, 마을회관 운영비 지원처럼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려운 건의사항 40건(12%)은 이해 설득이나, 법령 개정 등 중앙부처나 상급기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 나가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의 삶 속에 뛰어들어 듣지 못했던 이야기, 그 동안 행정이 간과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

생활밀착·감성행정 추진으로 때로는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불만과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받으면서 매주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시정에 대한 격론의 장으로 정부 3.0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감성의 장을 통해 44만 파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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