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는 오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0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훈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자 25명에게 상을 수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해작 기문당 대표(출협 부회장)가 전문도서 입지 고양과 우수 실무 도서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고, 고덕환 삼영사 대표가 다수의 학술도서 출간과 출판학 강의·저작 활동 등으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2000권 이상의 책을 소장하고 평소 책읽기를 즐겨해 온 애서가를 시상하는 '2016 모범장서가상'에는 김대영(60·9749권)씨와 한형모(53·5100권)씨, 김지완(59·3700권)씨가 각각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상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에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장려상에는 상장과 3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고영수 회장은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책읽는 문화 정착은 개인뿐만 아니라 출판산업 전반을 키우는 대안"이라며 "새로 준비 중인 출판문화산업 5개년 계획이 잘 수립돼 출판 위기를 타개하는 진정한 출판 진흥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